"태양광+수소 집중 투자해 신재생E 발전량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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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전경. |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은 오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예상 배출량보다 29.4% 감축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2017년 기준 1098GWh에서 1935GWh로 855GWh(77%)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충북은 전국 8개도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발전량이 2019년 기준 1604GWh로 가장 낮다. 전력 소비량은 2만6732GWh로 소비량에서 발전량을 나눈 전력자립도는 6% 수준이다.
충북도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늘리기 위해 태양광과 수소에너지에 집중 투자한다.
충북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396억원을 투입했다. 태양광 주택으로 도내 1000가구에 태양광 3㎾씩 3000㎾를 보급할 계획이다. 건물지원사업인 축산농가 태양광 보급 사업은 축사지붕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보급한다.
충북도는 도내 전역에 수소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 태양광을 활용한 수소 생산으로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한다. 태양광 업체와 시설이 집약된 진천·음성·괴산·증평은 연구 개발 거점이 된다.
수소에너지 연구에는 혁신도시에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 그린에너지 발전소 등이 동참한다.
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청주는 생산된 수소에너지의 보급 거점으로 충주·제천·단양은 부품 소재 생산 거점으로, 보은·옥천·영동은 수소에너지 발전 거점으로 각각 만든다.
올해 6월에는 설비용량 19.8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충청북도 진천군에 건설될 예정이다. 충북 음성군에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총 79.2MW 규모의 4개 단지가 본격 추진된다. 충북 음성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에 총 5624억원이 투입되고 2023년에 건설을 완료한 예정이다.
충북은 2025년까지 수소충전소 24개소와 수소차 8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수소차 이용에 불편을 조기 해소하고자 2022년까지 11개 시군 모두에 수소 충전소를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