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선영화 '1917' 전체가 한 장면인 '원 컨티뉴어스 숏'이 압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2.11 23:05
1917

▲JTBC 설특선영화 ‘1917’

[에너지경제신문 김세찬 기자] 샘 멘데스 감독의 영화 ‘1917’이 11일 JTBC 설특선영화로 방영된다.

영화 ‘1917’은 독일군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려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으로 달려간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우리에게는 제92회 아카데미에서 한국 영화 ‘기생충’과 경쟁을 벌인 작품으로 기억되는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1917’은 영화 장면을 이어 붙여 전체가 한 장면으로 이어지는 ‘원 컨티뉴어스 숏’(one continuous shot)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1인칭 시점에서 볼 수 있게 한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4월, 프랑스에 주둔 중이던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조지 맥케이 분)와 블레이크(딘-찰스 채프먼)는 어느 날 에린무어 장군(콜린 퍼스)으로부터 명령을 받는다.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끊긴 상황에서 함정에 빠진 데번셔 중대의 매켄지 중령(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공격 중지 명령을 전해야 한다.

스코필드와 데번셔 중대에 형(리처드 매든)이 있는 블레이크는 이 명을 전하기 위해 영국군 참호를 지나 무엇이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는 무인지대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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