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장 앞둔 쿠팡 관련주 급등…동방·KTH·쇼박스·대영포장·영풍제지 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2.15 11:13
쿠팡

▲쿠팡.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온라인뉴스팀] 국내 온라인 쇼핑몰 업계의 최강자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 직상장을 선택하면서 관련주들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쿠팡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당초 쿠팡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NYSE에 상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쿠팡 관련주들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쿠팡 관련주로는 동방, KTH, 쇼박스, 대영포장, 영풍제지 등이 꼽힌다.

이날 동방 주가는 오전 11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00원(+29.99%) 상승한 9970원에 거래중이다.

동방은 쿠팡과 물류 전담 운송사 계약을 맺으면서 쿠팡 관련주로 분류된다.

또 쿠팡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쿠팡플레이’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은 KT의 콘텐츠 유통회사 KTH와 쇼박스의 주가도 상승세다.

KTH는 이날 오전 11시5분 현재 전일 대비 2760원(+29.87%) 상승한 1만2000원에 거래중이고, 쇼박스 주가는 705원(+16.75%) 오른 4915원을 기록하고 있다.

쿠팡의 택배 물량이 늘면 골판지 수요도 증가한다는 전망에 골판지 업체 주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대영포장의 주가는 전일대비 545원(+29.86%) 오른 2370원, 영풍제지는 1300원(+21.14%) 오른 7450원에 거래중이다.

김세찬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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