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대동플라스틱 방문자 전원 검사"…누적 확진자 123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2.18 16:12
통제되는 공장 출입문

▲18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서 경찰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공장 출입문에 통제라인을 설치하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세찬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8일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1월26일 이후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대동플라스틱’ 방문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알렸다.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플라스틱 제조공장 대동플라스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123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8명 중 3명은 전날 확진된 공장 직원의 가족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양성 판정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역학 관계를 조사 중이지만 일단 공장 관련 연쇄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욱이 단지 내 다른 공장에서도 1명이 확진됐다.

이에 방역 당국은 전수 검사 대상을 단지 전체로 확대했고, 전날 58개 입주업체 1170명 중 952명이 우선 검사받았다.

검사 결과 951명은 음성으로 나왔으나 1명이 양성 판정됐다.

방역 당국은 공장 확진자와 연관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나머지 218명에 대한 검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ks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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