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 서울 홍대점 방문기
"무료 체험거리 풍부해 데이트도 가능한 놀이공간"
문화 공연과 최신 디지털 기기 등도 만나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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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홍대에 자리한 ‘T팩토리’ 매장에 방문해 다양한 오락거리를 체험했다. 사진=신유미 기자 |
기자가 지난 8일 오후 T팩토리 매장에 들어서자 하얗거나 까만 일반적인 마스크가 아닌, 최근 유행하는 자신의 하관을 프린트 한 마스크를 쓴 직원들이 고객들을 반기고 있었다. 브라운관에서나 봤을 법한 페이스 마스크를 신기하게 보던 찰나, 입장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기자도 만들어 착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T팩토리 1층 중앙에 있는 ‘V스튜디오’에서 숏폼 영상을 제작하면 즉석으로 인쇄한 얼굴 하관 마스크를 선물로 주는 것. 이 영상은 SK텔레콤의 V컬러링에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V컬러링은 숏폼 영상을 활용한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다.
마스크 제작을 원하자 직원이 기자의 얼굴을 사진으로 찍었다. 이후 제작되는 시간동안 심리테스트와 뇌파집중도 측정을 거치며 나에게 맞는 영상 스타일을 추천 받았다. 영상의 배경과 음악을 고르고 약 10초간 포즈를 취해 동영상을 촬영을 끝내고 나니 편집을 거쳐 V컬러링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결과물을 올릴 수 있었다.
새로운 경험은 이 뿐만이 아니다. 매장 내엔 구역별로 각종 최신 기기를 직접 이용해 디지털 체험을 할 수 있는데 가장 놀랄 만한 것은 이 모든 기기를 체험하는 데 지불하는 비용이 무료라는 것. 관계자는 "SKT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실적을 내기 보다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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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2층으로 오르기 전 팩토리 가든의 인생샷 코너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3층도 놀라운 기기와 만남의 연속이었다. 이곳은 ‘11번가 존’으로 불리는 곳인데 기계 앞에 서자 커다란 대형 화면에 뽑기 화면이 나타났고 온 몸으로 기계를 움직이면 스크린 속 손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물건을 뽑을 수 있게 한 것. 여기에 SK텔레콤의 글로벌협력사인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애플의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 곳도 있어 MS X박스 게임을 즐길 수 있었으며 애플워치 등 애플의 최신 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T팩토리에서 만난 20대 김다영 씨는 "들어가기 전에는 여기가 데이트 할 만한 장소인가 의문스러웠는데 막상 방문해 보니 재밌게 즐길거리가 많았다"며 "요새 트렌드인 자기 성향도 알 수 있고 뇌파측정 같은 것도 참신했다.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