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새 사장 공모 절차 공식 착수…26일까지 지원서 접수 마감 공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3.19 23:42

-김종갑 사장 임기 4월 14일 만료
-기재부, 26일 공운위 개최해 공기업 사장 인선한 처리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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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 새 사장 공모가 시작됐다.

21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19일 오후 홈페이지에 사장 모집공고문을 게재했다. 공모기간은 오는 26일 까지다. 현 김종갑 사장의 임기는 4월 12일까지다. 기획재정부는 26일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공기업 사장 인사안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전력 산하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서부 발전사 5곳은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해 면접 등을 마치고 공운위에 후보 3∼5배수 추천까지 마쳤다. 이후 공운위에서 최종후보를 2배수로 추리면 각 사는 주주총회를 개최해 선임을 의결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다만 오는 26일 공운위가 개최되지 않는다면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산업부 에너지전담차관 신설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와 후속 인사가 마무리 된 뒤 발전공기업 사장 선임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 사장에 도전한 인물로는 산업부 차관을 지낸 에너지분야 전문 전·현직 관료들이 거명된다. 산업부 차관 또는 차관급 출신으로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지냈던 박원주 전 특허청장(전남·행시 31회), 정승일 전 차관(대구·행시 33회),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전남·행시 25회) 등이 꼽힌다.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광주·행시 32회)도 하마평에 오른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경북 포항·행시 31회), 부산 출신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을 지낸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지난 2018년 김종갑 사장과 경쟁했던 송인회 건설근로자공제조합 이사장의 재도전을 거론하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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