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와 친구들’ 중국 전역 IPTV ‘단독 채널’ 방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3.29 13:42
사진_4_중국 IPTV 단독채널 초기화면_210329

▲중국 IPTV 단독 채널 초기 화면.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어린이 캐릭터 ‘캐리와 친구들’ 콘텐츠가 중국 전역의 IPTV(인터넷TV)를 통해 단독의 콘텐츠 상품으로 방영된다.

콘텐츠기업 캐리소프트는 최근 중국의 콘텐츠 배급사 빅챈스와 콘텐츠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빅챈스는 중국 전 지역의 80%에 달하는 주요 도시와 23개 성(省)의 IPTV 사업자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로써 약 3000편의 ‘캐리와 친구들’ 콘텐츠는 단독의 VOD(주문형 비디오)관 형태로 중국 IPTV에 노출되며, 이에 따른 수익을 꾸준히 배분받게 됐다. 캐리소프트는 어린이 영어교육 프로그램인 ‘헬로캐리’를 비롯해 중국의 어린이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양질의 콘텐츠만 선별하여 단독 채널에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캐리’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파생 콘텐츠 상품의 개발과 유통에도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는 "2016년 8월 첫 중국 진출 이래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이제는 중국 어디에서나 누구든지 TV와 스마트폰, PC로 ‘캐리’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라며 "앞으로 중국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에서 콘텐츠 및 관련 부가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리소프트는 현재 중국 요쿠,아이치이,텐센트비디오 등 3대 비디오플랫폼에서 733만 구독자와 누적 62억6000만뷰의 자체 채널을 운영하고 있고, 샤오미·화웨이·TCL 등 단말기 제조사의 OTT에도 ‘캐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hsjung@ekn.kr



정희순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