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의료원, ‘전자의무기록 진료시스템’ 구축

IT트렌드에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키 위한 클라우드 기반 HIS 마련
부민병원 간의 네트워크 및 데이터 교류 강화... 경영효율성 향상 기대

▲부민의료원이 산하 4개 병원에 클라우드 EMR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부민의료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인당의료재단 부민의료원(이사장 정흥태)은 산하 4개 병원이 지난 24일 이지케어텍㈜(대표 위원량)의 클라우드 기반 전자의무기록(EMR) ‘엣지앤넥스트(EDGE&NEXT)’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부민의료원 산하 4개 병원이 EMR, OCS, 원무, 보험 등의 기본 기능 외에도 구매재고, 사용자 통계, 경영대시보드 등 병원의 모든 업무를 포괄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현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한다.

또한 용어, 코드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4개 부민병원 간의 네트워크 및 데이터 교류 강화를 통한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으로 업무 신속성을 향상시키고 스마트폰, 태블릿 PC, 키오스크 등 진료 정보시스템 접속이 가능한 기기와의 연동시스템도 마련한다. 이 시스템은 병원 외부에서도 실시간으로 차트를 확인할 수 있는 등 진료 편의성을 높여 의료진과 환자의 원활한 소통에 기여하게 된다.

부민의료원은 1996년 개원 후 서울, 부산, 해운대, 구포 등에서 4개의 산하 병원을 운영 중인 지역 거점 종합병원이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서울, 부산 등 부민의료원 4개 병원의 엣지앤넥스트 도입을 통해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 병원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나아가 전국의 의원, 병원, 종합병원 등으로 엣지앤넥스트 확산을 더욱 가속화해 클라우드 EMR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정진엽 부민의료원 원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신속, 정확한 의사결정과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병원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각종 스마트 기능을 갖춘 클라우드 EMR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EMR 시스템 구축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전략적 협력사인 비플러스랩의 솔루션과도 연동해 스마트 기반의 의료정보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