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비대면 방역로봇 사업 진출…'힐스엔지니어링'과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3.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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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코롱이앤씨·힐스엔지니어링이 병원 및 건축분야에서 방역로봇을 활용한 부가사업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윤종철 힐스엔지니어링 CTO, 박선순CSO, 박명규 대표이사,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 조현철 코오롱이앤씨 대표, 강창희코오롱글로벌 상무

[에너지경제신문 최지혜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코오롱이앤씨·힐스엔지니어링과 건설분야에 방역로봇을 활용한 부가사업과 신제품 개발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방역로봇은 자율주행 로봇을 기반으로 건축물의 내·외부를 방역처리하는 로봇과 로봇운영·관리시스템을 통칭한다.

3사는 각사가 보유한 사업역량을 융합해 방역로봇의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건축분야에 적용을 확대하기로 협의했다. 향후 코오롱글로벌의 건설수행역량과 힐스엔지니어링의 로봇산업 연구·개발역량을 결합해 미래의 건설산업 디지털 전환 극대화를 위한 ‘스마트엑스 사업’ 강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AI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기본 플랫폼으로 한 지능로봇 사업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방역로봇의 응용분야 확장과 사전검증을 위해 공동기술을 개발한다. 제품완성도 제고를 위한 건축 기술 지원과 영업활동을 통해 사업확장에도 기여한다.

코오롱이앤씨는 지난해 7월 코오롱글로벌 자회사로 설립돼 모듈러 건축기술 기반의 음압병동 등 특수건축 분야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이앤씨가 건축한 음압병동에 방역로봇을 우선적으로 적용을 시작해 견본주택, 건축현장, 아파트 등 건축현장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라며 "방역로봇의 적용분야 확대를 통해 코로나19를 포함한 각종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모듈러 건축사업, 풍력발전단지 개발사업 확대, 그린수소 관련 환경·에너지 분야 업무협약 체결 등 신사업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jihy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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