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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매달 이달의 문화재를 선정해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있는데 4월에는 남산골한옥마을, 서울 선잠단지, 만해 한용운 심우장을 선정했다. |
[에너지경제신문 윤민영 기자] 남산골한옥마을, 서울 선잠단지, 만해 한용운 심우장이 서울시 이달의 문화재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13일 이달의 문화재를 카드늬우스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소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재를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나마 서울의 역사와 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를 제작해 제공해왔다. 시는 지난 2월부터 문화재를 선정했으며 선정 기준은 해당 월과 관련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경우다.
이번 4월과 관련된 역사를 가진 이달의 문화재 중 남산골한옥마을(서울시 민속문화재 8,18,20,24호)은 1998년 4월 18일 개관됐다. 1990년 남산골 제모습 찾기 사업으로 서울시내에 산재해 있던 서울시 민속자료 한옥 다섯채를 복원해 선조들의 삶을 재조명 해 놓았다. 또 서울을 대표하는 문물 600점을 담은 타입캡슐을 1994년 11월 29일 매설해 400년 후인 2394년 11월 29일 후손에게 공개한다.
서울 선잠단지(사적 제83호)는 매년 음력 3월(양력 4월) 길한 사일(巳日)에 조선시대 왕비가 제사를 지내며 누에농사의 풍년을 빌던 곳이다. 1908년 잠신의 신위를 사직단으로 옮기면서 터만 남아있던 것을 복원해 재개장했다.
만해 한용운 심우장(사적 제550호)은 1933년 일제강점기에 만해(萬海) 한용운(1879~1944)이 지은 북향집이다.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였던 그가 당시 조선총독부 건물과 마주보게 되는 것을 거부해 북향으로 집을 지었다. 2019년 4월 8일 사적으로 지정됐다.
이 달의 서울문화재 카드늬우스는 매월 15일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시 문화본부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권순기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야외활동이 어려워 답답한 코로나 시대, 시민들이 이 달의 문화재 카드뉴스를 통해 서울의 문화재를 만나고 유구한 역사를 가진 2000년 역사도시 서울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