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동부건설 컨소, 한진중공업 주식매매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4.15 19:56

지분 66.85% 매각

산업은행

▲KDB산업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15일 한진중공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국내 8개 시중은행 등으로 구성된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는 보유하고 있는 출자전환주식 매각과 관련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이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건설과 필리핀 BDO은행, 에코프라임마린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로 구성됐다.

매매 대상주식은 5567만2910주로, 지분율은 66.85%다.

주주협의회는 지난해 12월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해 동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주식매매계약 협상, 필리핀 은행들에 대한 동반매도참여권(Tag-along) 행사 여부 확인 절차 등을 거쳐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

향후 확인실사와 가격조정, 정부 승인절차 등을 거쳐 거래가 완료될 예정이다. 거래가 끝나는 대로 2016년 1월 시작된 한진중공업에 대한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도 종결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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