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020 ESG 보고서 개정판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4.16 15:38
[이미지] 네이버 2020 ESG 리포트 표지

▲네이버 2020 ESG 리포트 표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가 16일 ‘2020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2020 ESG 보고서에는 네이버가 ESG 경영을 위해 노력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추가됐다.

먼저 환경(E) 영역에서는 신사옥 및 데이터센터 ‘각’을 중심으로 한 2040 카본 네거티브 정책의 구체적인 로드맵이 추가됐다. 네이버는 환경 영역 강화를 위해 1784 신사옥 및 제2데이터센터 건립을 앞두고 지난 2월 환경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이달에는 UNGC(UN글로벌컴팩트)에도 가입했다. UNGC는 유엔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균형발전에 기업들의 동참을 장려하기 위해 2000년에 발족된 UN 산하 전문기구로, 기업활동에 있어 친인권·친환경·노동·차별반대·반부패 등의 10대 원칙 준수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

사회(S) 영역에서는 기업윤리규범과 AI(인공지능) 윤리준칙, 개인정보 자기통제권 관련 정책, 컴플라이언스 조직 신설과 체계 정립 계획,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도입계획, 직군별 교육훈련 체계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위한 노력들이 소개됐다. 또 국내 최초 ‘QR체크인’, ‘클로바 케어콜’ 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을 위한 사회적 기여들이 다뤄졌다.

지배구조(G) 영역에서는 ESG 위원회 및 실무 전담 조직에 대한 내용과 함께, 국내 인터넷·테크 기업 최초의 외화 ESG 채권 발행, 기업지배구조 헌장과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과의 차이, 2020년 정기주주총회 시 전자투표제 도입 등에 대한 내용이 새롭게 추가됐다.

네이버는 이러한 내용들을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기업사이트도 개편했다.

김민 네이버 ESG 담당 책임리더는 "국내 선두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파급력과 이에 따른 책임을 고려해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며 사업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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