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이, 프리미엄 디지털 라벨 나이프 커팅기 '듀오블레이드WX'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4.20 13:50

ek_1(15).jpg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디지털 라벨 솔루션 제조업체 ㈜벨로이는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온라인 전시회 Virtual Drupa에서 공식 출시된 프리미엄 디지털 라벨 나이프 커팅기인 '듀오블레이드WX'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해당 전시회에서는 최초 공개된 ▼듀오블레이드WX 라이브 데모를 비롯해, ▼13인치 롤투롤 라벨 인쇄기 비즈프레스 13R ▼자동낱장급지 라벨 커팅기 듀오블레이드F도 함께 만나볼 수 있었다.

듀오블레이드WX는 벨로이의 스테디 셀러인 듀오블레이드SX의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빌트인 낱장커팅기가 설치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롤투롤뿐만 아니라 롤투시트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위, 아래에 2개의 리와인더가 각각 설치되어 있어 슬리터 사용 시 롤을 더 효율적으로 감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낱장커팅기는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부득이하게 교체해야 할 경우 유닛으로 교체 가능하다.

가변데이터 커팅(자동작업변환커팅, Automatic job changing)이 가능하여 블랙마크 옆에 시리얼 번호를 인쇄해 자동으로 작업 변경이 가능하다. 따라서 1번 작업 100개, 2번 작업 50개 등 다양한 작업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으며, 작업에 따라 각 커팅헤드의 간격과 커팅 순서의 최적화, 사용할 커팅 헤드 수 등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작업 시간이 단축되고, 사용자가 디지털 장비답게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ek_2(15).jpg


또한 총 4개의 커팅헤드가 장착되어 있어, 10cm x 10cm 사각형 절단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듀오블레이드SX는 약 6m/min, 듀오블레이드WX는 약 9m/min의 속도로 작업한다. 더 오래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링 타입의 슬리터도 장착하였다. 기본적으로 4개의 슬리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듀오블레이드SX와 동일하게 총 15개의 슬리터가 장착 가능해 품질과 내구성 모두 잡았다.

㈜벨로이 관계자는 "듀오블레이드WX는 공식 출시되기도 전에 라벨 품질 테스트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영국에서 선주문해 사용 중에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라며 "최근 영국에 이어 벨기에에 2호기가 설치되었고 곧 미국, 스페인, 남아공에도 추가 설치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라벨 후가공기를 고려하고 있지만 블레이드 커팅기의 느린 속도와 레이저 커팅기의 타고 녹는 자국 등의 단점으로 선택을 망설였다면 해당 제품이 이상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듀오블레이드WX는 한국에서도 공식 데모가 4월말부터 진행됨과 더불어 곧 국내 1호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