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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KCTC 부지에 R&D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통과됐다. |
[에너지경제신문 윤민영 기자] 유통업무설비 지역이었던 서울 서초구 KCTC 부지에 9층 규모의 연구개발(R&D)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R&D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이 수정가결됐다.
9782.6㎡ 규모의 이 부지는 기존 도시계획시설 유통업무설비에서 해제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관리된다. 이는 용적률 399%(지하4층~지상9층) 규모의 R&D 데이터센터와 업무시설 등 복합건축물이 들어올 수 있게 세부개발계획을 결정한 것이다.
데이터센터 외에도 시의 R&D 지침에 따라 시세의 80%로 공급되는 저렴 연구공간(3701㎡)과 시설해제 따른 공공기여로 지상 5층 규모의 별도 업무공간(6196㎡)이 확보돼 향후 R&D 기업 임대 및 R&D 생태계 관리·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양재·우면 일대를 ‘R&D 혁신거점’으로 조성키로 하고 2016년 8월 ‘양재 Tech+City 조성계획’을 통한 ‘양재 R&D지침’에 따른 것이다.
시는 데이터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 기반시설인 만큼 이번 결정이 양재·우면 일대 AI, 빅데이터 등 데이터 관련 전후방산업의 입주를 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양재 R&D 지침에 따라 민간 소유 유통업무설비 부지를 R&D 용도로 기능 전환하는 것은 본 KCTC 부지가 첫 사례"라며 "향후 인접 민간부지의 R&D 전환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건축 인·허가를 거쳐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