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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온 세계를 덮쳤다. 이제는 어느 누구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떤 변화가 다가올지 확신이 없고, 정확하게 예견할 수 없다고들 한다. 이에 스타벅스를 비롯해 애플, 아마존 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른바 코로나19가 가속 페달을 밟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열풍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애플의 성장기를 보면 디지털 제품 출시와 더불어 인프라 기반을 구축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1단계에 자연스럽게 편입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2010년경 E-COMMERCE 및 디지털 비즈니스 관련 사업을 활성화하며 성장한다. 이 성장기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2단계를 맞으며 아이팟-아이튠즈-아이폰-앱스토어 등을 연이어 출시했다. 2020년 전후에는 모바일, IOT,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을 경영 전반에 투입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3단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스타벅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출발은 오로지 고객이었다. 말하자면 고객이 스타벅스를 체험하는 과정 하나하나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고객들이 스타벅스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모든 오프라인 경험이 데이터로 쌓이며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기업들이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2018년 말 맥킨지 조사에서는 70%의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실패했다고 혹평을 하기도 했다.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루려면 파괴적 혁신 수준의 파급력까지 감안한 준비를 해야 한다. 이를테면 사업 모델에서 조직, 기업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뒤집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종 결정권자의 과감한 의지가 필요한데 스타벅스가 그랬다. 하워드 슐츠 전 CEO는 철저한 오프라인 기반의 사업구도를 바꿀 디지털 전환 의지를 갖고 이를 수행했다.
과연 스타벅스가 코로나19 이후에 걸어갈 넥스트 신드롬은 무엇일까? 저자는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과 통찰을 통해 스타벅스의 미래를 스케치했다. 미래에 대해 방점을 찍지 않고 스타벅스에 대한 속내와 그 스토리를 풀어내고 있다.
제목 : 스타벅스의 미래 누가 혼돈스런 변화 속에 마켓리더가 될 것인가?
저자 : 맹명관
발행처 : 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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