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암호화폐 시세, 알트코인 순환매? 에이다·폴카닷 오르고 비트코인 6000만원선 ‘흔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5.1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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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14일 새벽 암호화폐 시장에서 알트코인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발 악재에 직격탄을 맞은 비트코인 가격은 6000만원선이 위협받고 있다.

14일 오전 1시 5분 기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가상화폐는 에이다 코인으로, 가격은 전일 대비 23.51% 오른 2390원을 나타내고 있다. 에이다 코인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단점을 보완한 3세대 코인으로 꼽힌다.

에이다 코인은 전날 오후까지만 해도 가격이 2200원선 밑에 머물렀지만 빠른 시간 내 2400원대까지 올라선 것이다.

에이다 코인 다음으로 높은 상승세를 나타내는 암호화폐는 폴카닷 코인으로, 시세는 전 거래일 대비 16% 가량 오른 5만 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비슷한 시간에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던 마로 코인 가격은 현재 442원을 나타내고 있다.
550원대의 시세를 유지했던 마로코인 가격이 24시간 이내 20% 가량이 증발한 것이다.

같은 기간 스트라이크 코인 역시 가격이 7만 1000원대에서 6만 3000원대로 11% 정도 떨어졌다.

암호화폐 시총 1위 비트코인은 전날 머스크 CEO가 테슬라 전기차 구매에 비트코인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발표가 나온 직후 급락했다.

머스크 CEO의 발표문이 공개되기 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시세는 6800만원대에 머물고 있었지만 한순간에 6085만까지 추락했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6500만원선까지 다시 오르는 등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금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6000만원선이 무너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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