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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다토즈 및 HCIC 대표. |
한글과컴퓨터는 다토즈주식회사가 지분 9.4%를 인수해 2대 주주가 됐다고 24일 밝혔다.
김상철 회장과 아내인 김정실 이사, 한컴 계열사인 캐피탈익스프레스는 보유 주식 232만9390주를 다토즈가 신규 설립한 HCIH에 매각했다.
다토즈와 HCIH는 김 회장의 장녀인 김연수 한컴그룹 총괄부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지분 인수 가격은 주당 2만1464원으로, 약 500억원 규모다. 이날 한컴의 종가 1만9100원보다 12% 정도 높다. 대신 증여세나 양도세는 내지 않았다.
김연수 총괄부사장은 일반적으로 승계에서 취하는 자산의 포괄적 승계가 아니라 한컴의 미래가치를 반영해 지분가치를 산정해 전액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로 한컴은 김연수 총괄부사장 체제로 전환된다.
지난해 8월 설립된 다토즈는 이번 한컴 지분 인수로 향후 한컴의 성장전략,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를 직접 주도할 계획이다.
한컴의 최대 주주는 21.62%를 보유한 한컴위드다. 김연수 대표는 한컴위드의 지분 9.07%도 보유해 김상철 회장(15.77%)에 이은 2대 주주이다.
김 대표는 미국 보스턴대, 보스턴칼리지 대학원, 뱁슨칼리지 대학원을 나와 2006년 반도체 제조사 위지트 입사를 시작으로 해외사업, 투자기획 등 업무를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