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배 매출 함께한 페이스북 광고의 여신, 떠났다…"그녀의 기여에 감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6.10 08:04
Facebook Cryptocurrency Diem

▲스크린 화면에 표시된 페이스북 화면.AP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세계 최대 SNS 페이스북에서 매출이 20배 성장하는 동안 회사와 함께 했던 광고 책임자 캐럴린 이버슨이 퇴사했다.

9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와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페이스북 글로벌 광고판매 부사장이었던 이버슨이 퇴사했다고 보도했다.

CNBC는 이버슨 부사장이 10년 넘게 페이스북에 몸담으며 대형 광고주와 회사 간 소통을 담당하는 중재자 역할을 해왔다고 평했다.

이버슨의 부사장 재직기간 페이스북 매출액은 2011년 37억달러에서 2020년 860억달러(약 96조원)로 20배 넘게 성다.

그는 지난해 7월 메이저 광고주들의 페이스북 보이콧(불매운동) 때도 소통 창구를 맡았다.

당시 주요 광고주 1100여 곳은 증오 발언과 허위 정보에 대한 소극적 대처를 이유로 일정 기간 페이스북에 광고를 끊기로 했었다.

시장조사 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올해 글로벌 디지털광고 시장 약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규모가 크다.

페이스북은 "우리는 캐럴린이 새로운 장(場)으로 옮겨감에 따라 가장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며 "그녀의 기여에 감사한다"고 밝혀, 그의 퇴사를 확인했다.

앞서 올해 3월엔 페이스북 최고매출책임자(CRO) 데이비드 피셔가 올가을께 회사를 떠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피셔의 공석을 채우는 대신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자리에는 최근 이버슨 부사장 대신 글로벌파트너십 부사장 마니 러빈을 승진시켜 앉히겠다고 발표했다.

CNBC는 러빈 부사장이 페이스북 실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절친한 친구라고 전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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