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BIS)의 자료를 토대로 나라별 집값 거품 순위를 평가한 결과
캐나다, 스웨덴, 노르웨이, 영국, 덴마크, 미국, 벨기에,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이 10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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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한 가정집. (사진=AP/연합뉴스) |
블룸버그통신은 1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결제은행(BIS)의 자료를 토대로 나라별 집값 거품 순위를 평가한 결과 주요국 집값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는 보지 못한 수준의 거품 경고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값 거품 순위 평가에 이용한 자료는 OECD가 산출하는 가구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 임대수익 대비 주택가격 비율(Price to Rent Ratio)과 실질·명목 집값 상승률, 대출 증가율 등 5개 지표다.
평가 결과 거품 순위 1위에 오른 뉴질랜드의 PIR는 211.1로 장기 평균치(100)의 2배 수준이었으며 임대수익 대비 주택가격 비율도 166.6에 달했고 명목 집값 상승률은 14.5%였다.
캐나다, 스웨덴, 노르웨이, 영국, 덴마크, 미국, 벨기에,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한국은 PIR가 60.7로 장기 평균치 100을 크게 하회하면서 집값 거품 순위가 19위로 평가됐다.
일본은 23위였다.
블룸버그는 23위까지 나라별 순위 표를 공개했으나 전체 분석 대상이 몇개국인지 등 자세한 설명은 제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