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암호화폐 시세, 아직도 폭락장…도지코인 가장 크게 빠졌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6.22 09:00
캐나다

▲눈물이 차오른 도지코인 밈.트위터 캡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2일 오전 암호화폐(코인) 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한 코인들이 폭락하는 가운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최애코인’으로 알려진 도지코인이 특히 크게 내렸다.

도지코인은 이날 오전 8시 50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전일대비 36.86% 내린 209원, 24.46% 내린 204원이었다.

암호화폐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10.90% 내린 3720만원대, 빗썸에서 5.01% 내린 3710만원대에서 거래됐다.

시가총액 2위 코인인 이더리움도 업비트에서 15.51%, 빗썸에서 6.80% 내린 222만원대를 형성했다.

이밖에 업비트 거래대금 상위 10개 코인 가운데선 리플(-21.32%), 이더리움 클래식(-22.68%), 쎄타퓨엘(-22.25%), 비체인(-24.61%), 에이다(-17.31%), 이오스(-21.70%), 비트토렌트(-29.24%) 등이 크게 내렸다.

빗썸 거래금액 상위 10개 코인 가운데서도 리플(-11.96%), 바이낸스코인(-12.20%), 유니스왑(-11.47%), 도지코인(-24.46%), 폴카닷(-13.09%), 클레이튼(-10.58%), 라이트코인(-9.33%), 스텔라루멘(-11.57%) 등 대부분이 급락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다르게 거래하는 거래소마다 거래 종목과 가격이 다르다.

한편 이날 주요 암호화폐 가격 하락은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채굴 단속을 강화한 여파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중국 쓰촨성의 많은 비트코인 채굴장은 당국으로부터 채굴 중단 명령을 받은 뒤 일요일인 20일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네이멍 자치구와 칭하이성, 신장위구르 자치구, 윈난성 등에서도 비슷한 조치로 암호화폐 채굴이 멈춘 상태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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