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시세도 ‘빅컷 온기’…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20 08:11
암호화폐 비트코인 모형

▲암호화폐 비트코인 모형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빅컷'(0.50%p 금리인하) 온기를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미 동부 시간 19일(현지시간) 오후 4시 52분(서부 시간 오후 1시 5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83% 오른 6만 3086달러(8390만원)에 거래됐다.


6만 3000달러선을 넘어선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연준 '빅컷' 발표 이후 소폭 상승해 6만 1000달러선 안팎에서 거래됐다.


그러나 이날 비트코인은 상승폭을 넓히며 6만 3800달러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6.10% 오른 2466달러, 솔라나도 10.03% 급등한 143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암호화폐 급등은 전날 연준 '빅컷' 영향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업체 오빗 마켓의 공동창업자 캐롤라인 모론은 “양적완화 사이클의 공격적인 시작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에 좋은 소식"이라고 짚었다.


이어 “시장이 큰 그림을 보고 개선된 전망을 반영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상승이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 기관 책임자인 크리스 아룰리아는 “연준 금리 0.5% 인하는 암호화폐 시장에 단기적인 부양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경제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으로 인한 잠재적 도전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효건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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