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트럼프 “2~3주 내 초강경 타격”…코스피 2%대 급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4.02 10:35
사진=제미나이

▲사진=제미나이

국내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강경 발언 여파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0.91포인트(2.39%) 하락한 5347.7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21.07포인트(1.89%) 내린 1095.11을 기록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이란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2~3주간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상대를 석기시대로 돌려놓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134억원, 개인은 2326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인 반면 기관은 3810억원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다. 삼성전자는 4%대, SK하이닉스도 4%대 하락하며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현대차와 SK스퀘어, 두산에너빌리티 등도 일제히 하락세다.



반면 방산 및 일부 바이오 종목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대 상승하며 지정학 리스크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가 반영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차전지와 바이오 종목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와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등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 압력을 키우는 모습이다.


한편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금리와 환율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국내 3년물 국채금리는 3.399%로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은 1518원대를 기록하며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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