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석 박사, IAEA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국제검증단 韓 전문가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7.09 14:53
김홍석 박사

▲김홍석 박사. KAIST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검증을 위해 구성한 전문가팀에 우리나라 대표로 김홍석 박사가 참여한다.

9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날 IAEA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검증을 위해 구성한 전문가팀에 김홍석 박사(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겸임 교수)가 한국인 대표로 참여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대표로 참여하는 김홍석 박사는 원자력 안전 관련 전문가로 현재 UN 방사선영향 과학위원회(UNSCEAR) 한국측 수석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방사능 물질 분석 및 평가 분야 권위자로 통한다.

김홍석 박사는 앞으로 IAEA 국제검증단에 참여해 오염수 처리의 전 과정이 객관적·실질적으로 검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출 결정과 관련해 IAEA 등 국제사회에 사고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의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오염수 처리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와 국제적 검증 추진을 요청해왔다.

앞으로도 정부는 IAEA와 WTO 위생협정 등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하면서 우리 바다의 안전과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laudia@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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