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풍력 이외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원 발굴 연구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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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사진=픽사베이) |
[에너지경제신문 김헌수 기자]세계 각국이 오는 2050년 탄소중립을 잇따라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화석연료를 대체할 에너지원으로는 태양광,풍력,수소, 원자력, 조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새로운 대체에너지 생산에 대한 아이디어가 백출하고 있다.
오일프라이스닷컴은 21일(현지시간) 과학자들과 기업들이 이외에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원을 찾아보고 있다고 전했다.그 중 하나가 대마초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이다. 대마초는 마약의 일종인 마리화나의 원료이기도 하지만 무척 잘 자라고 배재와 수확이 쉬워 섬유나 노끈, 종이 등의 원료로도 널리 사용된다. 프랑스의 한 스타트업 기업인 ‘퀴로스 에너지’는 대마로부터 수소 에너지와 메탄가스를 추출하는 설비를 갖추기 위해 2300만 달러(약 264억 원)의 투자유치를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투자유치 후 하루 2톤의 수소 가스와 200㎥의 메탄 가스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구의 위성인 달에서 태양광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 뒤 지구로 쏘아 주는 아이디어도 있다. 달은 늘 태양에 노출돼 있으며 대기가 없어 태양 에너지를 간섭 없이 흡수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이용해 생산된 전력은 무선으로 지구의 어느 곳이든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달 표면에 태양광 설비를 어떻게 설치하느냐가 걸림돌이다.
호주의 웨이브 스웰 에너지는 태양열이나 풍력보다 더 풍부한 에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조력과 파력을 이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바다 속에 구멍이 뚫린 장벽을 설치하고 이 구멍으로 쏟아지는 바닷물의 압력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 보다는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하지만 핵융합 에너지를 이용하는 방법도 추진 중이다. 프랑스의 ‘국제 열핵실험 원자로’는 35개국으로부터 220억 달러( 25조 3000억 원)의 지원을 받아 5년 내에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밖에 광합성 색소를 가지고 있는 조류를 이용해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한다는 계획도 추진되고 있으나 현재의 국제원유 가격 수준에 대비해 경제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hs324@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