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찰청, 서울특별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업
정식 승인받지 않은 화물차 적재함 보조 지지대 회수해 안전펜스로 제작
▲‘화물차 불법 판스프링 제거를 통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울타리 설치 캠페인’ 포스터 |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화물차 불법 판스프링 제거를 통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울타리 설치 캠페인(이하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울타리 설치 캠페인)’ 협력을 위한 비대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김정희 국토교통부 자동차 정책관, 이혜경 서울특별시 보행친화기획관, 류익희 TS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울타리 설치 캠페인’ 협약식에서 김정희 국토교통부 자동차 정책관, 이혜경 서울특별시 보행친화기획관,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류익희 TS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 본부장(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안전펜스는 서울시가 각 구청과 협의해 선정하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다음달부터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 일환으로 현대차는 이달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판스프링 회수 프로그램을 국토교통부, 경찰청, 서울특별시, TS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운영한다. 상용차 전용 블루핸즈(전국 50개소)를 방문해 캠페인 참여를 신청하는 선착순 300명의 화물차주에게 판스프링 제거 비용 및 주유상품권(10만원)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이 화물차 운전자들의 적재물 안전관리 인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화물차에 대한 일반인들의 막연한 두려움과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는 쌍방향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은 실천으로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던 판스프링이 아이들을 지키는 보호장치로 완전히 탈바꿈할 수 있다"며 "전국에 계신 화물차주 및 트럭커와 함께 교통안전 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