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1년차 애널리스트 연봉 30% ‘파격 인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8.03 14:43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사진=로이터/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신입 직원의 기본 연봉을 30%가량 올릴 예정이다.

2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년차 사원급(analyst)의 기본 연봉을 종전 8만 5000달러에서 11만 달러(약 1억 2600만원)로 올리고 2년차는 9500달러에서 12만 5000달러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골드만삭스의 신입 직원 연봉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 된다.

또 대리급(associate) 1년차 기본 연봉은 12만 5000달러에서 15만 달러로 조정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WSJ은 골드만삭스의 이번 연봉 인상 조치는 JP모건,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 다른 투자은행의 연봉 인상 결정을 뒤따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모건스탠리, 시티그룹, 도이체방크, JP모건 등 유력 금융 기업들은 애널리스트들의 초봉을 최소 10만달러대를 넘는 수준으로 인상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공개 같은 IB의 일감은 오히려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가운데 비대면 근무로 투자은행의 저연차 직원들에게 지난해는 특히 힘든 시기가 됐다고 WSJ은 연봉 인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올해 초 골드만삭스 1년차 직원 13명은 한 설문 조사에서 자신들의 주간 평균 근무 시간은 95시간 이상이며 하루 수면 시간은 5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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