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MZ세대 비중 45% 육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8.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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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증권플러스.

[에너지경제신문 김건우 기자] 두나무는 올해 6월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전체 회원 수 대비 MZ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45%에 달한다고 20일 밝혔다. 누적 거래 건수도 꾸준한 상승 추이를 보이며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거래 10만 건을 돌파했다. 현재 총 가입자 수는 65만 이상, 누적 다운로드 수는 90만을 훌쩍 넘어서 타 플랫폼들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MZ 세대를 사로잡은 투자처는 비상장 주식이다. 기업공개(IPO)를 하지 않은 유망 기업들의 가치를 살피고, 성장에 따른 성과를 기대하며 투자한다.

과거 비상장 주식 투자는 전문 지식과 고액 자산을 가진 ‘그들만의 영역‘으로 여겨졌으나,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그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허위 매물, 결제 불이행, 높은 유통 마진 등 고질적인 병폐를 줄이고, 시장 접근을 용이하게 함에 따라 모바일에 익숙한 MZ 세대가 투자자 대열에 대거 편입했다. 유망 기업의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한다는 점 또한 MZ 세대의 가치 위주 투자 성향과 부합해 시장 유입을 견인하는 데 큰 몫을 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업계 최초로 증권사 안전 거래 연계를 통해 비상장 주식 시장 특유의 거래 불투명성과 불안정성을 보완하고, 선별된 종목 정보를 제공해 투자자들의 혼란을 감소시켰다. 쉽고 간편한 UX/UI를 기반으로 공휴일 포함 24시간 예약주문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더해 누구나 부담없이 비상장 주식 투자를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새로운 세대의 유입, 새로운 산업의 등장, 새로운 트렌드의 형성 등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에 맞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비상장 주식은 미래 가치에 투자 한다는 점에서 MZ 세대에 어필 할 수 있기 때문에 차세대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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