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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40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유치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윤화섭 안산시장, 이수정 세빌스코리아㈜ 대표 |
23일 시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 세빌스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이수정 세빌스코리아㈜ 대표와 함께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행정지원을,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데이터센터의 국가산업단지 입주지원 및 사후관리를 지원하며, 세빌스코리아㈜는 데이터센터 개발·운영을 위한 해외투자를 유치하게 된다.
영국에 본사를 둔 부동산 투자·개발기업인 세빌스(Savills)의 한국지사인 세빌스코리아㈜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2024년 들어설 예정인 데이터센터는 총 4000억원의 해외자본이 투입되며, 40메가와트(㎿)의 데이터 용량을 수용할 수 있다. 이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3000명 규모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과 305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산스마트허브에 세계적인 IT기업이 입주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노후된 산업단지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등 한층 더 변모시킬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4000억원 규모의 카카오 데이터센터, 8000억원 규모의 KT 인터넷 데이터센터를 잇달아 유치하며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윤 시장은 "이번 데이터센터 개발은 해외투자 유치를 통한 안산스마트허브 혁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산업 유치에 힘을 더해 4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11@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