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 게임업계 최단 기간 유니콘 등극…1천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8.31 12:56
엔픽셀

▲엔픽셀 CI.

그랑사가

▲그랑사가 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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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오디세이’ 관련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그랑사가’ 개발사 엔픽셀이 기업가치 1조원을 일컫는 ‘유니콘’ 대열에 합류했다.

엔픽셀은 새한창업투자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엔픽셀’은 2017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지난 1월 첫 타이틀인 MMORPG ‘그랑사가’를 국내에 출시해 구글 최고 매출 3위, 애플 및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최고 매출 1위 등을 달성한 바 있다.

엔픽셀은 이번 투자 유치로 약 1조원 대 기업가치를 인정 받으며, 국내 게임업계 최단 기간 유니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유니콘 기업’은 창업 10년 이하 비상장 스타트업 중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을 평가 받은 기업을 일컫는다. 엔픽셀은 앞서 국내 게임사 최대 규모인 약 750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도 유지한 바 있다.

엔픽셀은 연내 일본을 시작으로 ‘그랑사가’ 서비스 지역을 글로벌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회사가 준비 중인 차기작 ‘크로노 오디세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배봉건, 정현호 엔픽셀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그랑사가’의 안정적 서비스와 글로벌 확장은 물론 ‘크로노 오디세이’ 등 신규 AAA급 게임 개발에도 지속해서 투자해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도약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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