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차관 "산업·에너지 탄소중립 R&D 전략 11월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9.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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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1월 발표 예정인 탄소중립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산업·에너지 탄소중립 R&D 전략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6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에너지 기업 스탠다드에너지를 방문해 에너지혁신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처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에너지혁신기업들과 에너지신산업 육성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에너지혁신기업은 기술 융복합, 신기술 등을 활용해 에너지산업에서 새로운 서비스·제품을 제공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말한다. 간담회에는 스탠다드에너지, 해줌, 그리드위즈, 케빈랩 등 관련 기업들이 참석했다.

에너지혁신기업 대표들은 공공조달과 연계한 판로 확대, 에너지혁신기업-대기업-공기업 간 긴밀한 협업체계 및 동반 성장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수요관리(DR),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을 늘리고 사업 경제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차관은 "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내년 예산(정부안)을 전년 대비 2.7% 증액할 방침"이라며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은 에너지 신사업모델 창출·육성 정책을 마련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공공조달과 연계한 시장 규모를 키우기 위해 에너지혁신기업-벤처캐피탈-대기업-공기업 간 민간 협의체 구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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