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비트코인 위에 나는 이더리움?…암호화폐 시장 ‘꿈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9.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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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위에 올려진 암호화폐 이더리움 모형.픽사베이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최근 들어 암호화폐(코인) 시장 가격이 위로 꿈틀거리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 계열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이더리움 계열 코인들의 올 한 해 시가총액(시총) 증가율은 460%를 넘었다. 최근 한 달 사이에도 비트코인 계열 코인들보다 시총 증가율이 16%p가량 높았다.

7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업비트의 이더리움 그룹 인덱스(지수, 2017년 10월=1000)는 6일 오후 5시 기준 12,995.14(시가총액 가중방식 기준)이다.

이는 지난달 6일(9,506.55)과 비해 36.7% 올랐다.

업비트에서 그룹 인덱스는 한 암호화폐와 그로부터 하드 포크(Hard Fork)로 분리된 암호화폐 중 업비트에 상장한 것들로 이뤄졌다.

하드 포크란 기존 블록체인과 완전히 갈려서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이 형성되는 것을 뜻한다.

이더리움 그룹에는 이더리움과 그 초기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이더리움 클래식이 들어있다.

비트코인 그룹 인덱스는 지난달 6일 8,899.21에서 이달 6일 오후 5시 기준 10,785.24로 21.2% 올랐다.

비트코인 그룹에는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에스브이, 비트코인골드가 속한다.

이더리움 그룹의 시가총액이 한 달 사이 37% 늘어나는 동안 비트코인 그룹은 21%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더리움은 올해 5월 12일 업비트에서 개당 541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뒤 6월에는 한때 200만원 밑으로 내렸다.

이더리움은 7월 들어 다시 회복 흐름을 탔다. 이달 1일에는 하루에만 10% 넘게 급등하는 등 최근 알트코인(비트코인은 제외한 암호화폐) 상승세를 이끌었다.

6일 오후 5시 기준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개당 454만 5000원에 거래됐다. 역대 최고가 84% 수준까지 회복한 셈이다.

올해 들어 시가총액 증가율도 이더리움 그룹이 비트코인 그룹을 앞지른다.

이더리움 그룹 인덱스의 작년 말(2305.33) 대비 이달 6일 상승률은 무려 463.7%다.

단순 비교했을 때 같은 기간 비트코인 그룹 인덱스(86.6%) 상승률 5배 수준이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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