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9.13 23:07

시, 전체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 설치

고양시,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고양시,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홍보 포스터/고양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김승열 기자] 경기 고양시가 전체 39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시청 민원실 내부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를 완료해 13일부터 오는 12월12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시범 기간 동안 고양시는 아이스팩을 수거·세척해 유기농 농산물 업체, 홈쇼핑 업체, 이커머스 업체 등 필요한 수요처에 제공하는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은 수거함 내 타 폐기물이 무단 투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와 시청 민원실 내부에 설치했다. 수거함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오염·훼손되지 않은 젤 타입(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만 수거가 가능하므로 물 타입 아이스팩은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거나 분리배출 표시가 있는 경우 물은 하수구에 버리고 포장재는 분리 배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자원순환사회를 만든다"며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사업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원을 재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말했다.

hanmintop@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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