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신제품 등장에…삼성전기·LG이노텍 ‘기대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9.20 06:00

아이폰13 역대급 판매량 기대..”MLCC·카메라 모듈 공급사에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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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3 프로 맥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애플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3’이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LG이노텍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 연말까지 ‘아이폰13 시리즈’를 9000만대 생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예년 초기 생산량 약 7000만대 수준을 웃도는 규모로 전작보다 약 20%가량 많다.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아이폰12’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아이폰13이 역대 아이폰 최대 판매량을 갱신할 것이란 전망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LG이노텍과 삼성전기가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높다. LG이노텍은 아이폰13에 트리플 카메라, 3D 센싱 모듈 등 카메라 부품을 공급한다.

특히 아이폰 신제품은 센서 시프트 카메라가 지난해 1개 모델에서 올해 4개모델로 확대 적용되면서 LG이노텍 광학솔루션 부문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LG이노텍은 아이폰12 시리즈 흥행에 따라 올 상반기 매출 5조4249억원, 영업이익 498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5.8%, 116.5% 증가했다. 광학솔루션 매출은 3조8134억원으로 같은 기간 68.4% 늘었다. 올해는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공급한다. 최근에는 애플향 초고용량 MLCC 개발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에 전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가전제품에도 탑재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 신제품이 5세대 이동통신(5G) 이연 수요를 타고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하반기 국내 주요 부품사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jinso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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