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도 ESG 시대 맞춰 변한다…환경·위험 업무 기능 개발에 집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9.20 15:00
로봇

▲글로벌 로봇 시장 규모. 현대차·SK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에 맞춰 로봇산업의 영역이 환경·의료·협동용으로 확대되고 있다.

20일 현대차그룹 통계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 시장은 현재 약 60조원 수준이다. 로봇 산업의 지난 2020~ 2025년 연평균성장률은 32%로 성장한다고 전망되는 만큼 향후 ESG 패러다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수 업체들은 ESG를 도입하기 위해 환경관리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을 공개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 로봇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에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의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AI 프로세싱 서비스 유닛’을 접목해 만들어졌다.

지난해 공개된 글로벌 로봇 업체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첫 상용화 로봇 ‘스팟’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시설에 투입돼 설비 점검 등 업무 수행이 가능한 로봇이다.

또 LG유플러스는 환경관리로봇을 사용해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악취와 대기오염 물질의 농도와 양을 상시 측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로봇 산업은 ESG 측면으로 개발될 모습이다. 이와 관련 최근 김부경 국무총리는 "돌봄, 의료, 물류, 웨어러블 등 4대 서비스 분야의 로봇도 개발·보급해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에서도 ESG시대에 따른 다양한 로봇 개발에 힘쓰고 있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추진할 국가 로봇 산업 발전 계획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용 로봇말고도 은행과 여행, 외식 등 서비스업의 효율을 높이고 가정용·의료용 등 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달에는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고강도 노동 및 위험한 업무 대신할 ‘테슬라 봇‘ 개발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claudia@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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