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발전 기사, 최고 인기 직업'…美 노동통계국, 10대 인기 직종 선정

김헌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9.20 10:56

향후 10년간 일자리 30% 이상 늘어날 직종은 재생에너지, 의료 서비스, 데이터 관리 분야

풍력발전기

▲(사진 = 픽사베이)

[에너지경제신문 김헌수 기자] 앞으로 10년간 어떤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고, 연봉도 넉넉히 챙길 수 있을까. 미국 노동동계국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근로자들의 노동 환경이 근본적으로 바뀌었으며, 미국의 고용 증가폭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일자리가 대폭 늘어나는 분야도 있다고 CNBC가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노동통계국은 오는 2030년까지 총 119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며 이 중 상당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음식료 판매 관련인 요리사, 서빙, 패스트푸드점 직원 등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일종의 전문직 분야에서도 신규 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10가지 직종을 추렸다. 대부분 재생에너지와 데이터 관리, 건강 관리 등의 분야다.

가장 많은 수요가 있을 직종으로는 풍력 발전 관련 기술자가 꼽혔다.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많은 나라들이 풍력 발전을 추진하면서 이 분야의 인력 수요는 앞으로 10년간 68.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평균 연봉 수준은 5만 6230 달러(약 6630만 원)이다.

두 번째는 전문 간호사로 일자리가 5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고 평균 연봉은 11만 1680달러(약 1억 3000만 원)로 높은 편이다. 이는 베이비 붐 세대들이 60∼70의 연령대로 진입하면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세 번째는 태양광 설치 전문기사로 수요가 52.1% 증가할 전망으로 평균 연봉은 4만 6470달러(약 5480만 원) 수준이다. 네 번째는 통계전문가로 일자리는 35.3% 늘고 연봉은 9만 2270달러(약 1억 870만 원)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외에 간호조무사, 정보보안 분석가, 개인 요양 도우미, 건강 서비스 관리자, 데이터 분석가, 의료 보조인(준의사) 등도 인력 수요가 30% 이상 늘어날 직종으로 꼽혔다.
khs3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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