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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주가.네이버금융 캡처 |
[에너지경제신문 손영수 기자] 셀트리온 주가가 5일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4분 기준 코스피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지난 1일) 보다 11.69% 하락한 21만 90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장중 21만 65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30조 2077억원으로 시총 순위 코스피 기준 11위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에도 4.43%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 주가 하락은 미국 제약사 머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알약 개발 소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머크는 지난 1일(현지시간)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및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치료제는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은 받지 못했지만 미국 정부는 승인 시 170만 회분을 12억 달러에 구입하기로 합의했다.
위드 코로나 방침을 밝힌 호주도 머크 치료제 구입에 힘쓰고 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지난 4일 머크 치료제 30만회분을 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구용 치료제가 상용화될 경우 국내 제약회사들의 경쟁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youngwater@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