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 주가 '급등'…중국 전력난에 2차 전지 소재 호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10.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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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성 주가.네이버금융 캡처

[에너지경제신문 손영수 기자] 후성 주가가 6일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코스피에서 후성은 전날보다 7.93% 상승한 2만 245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장중 2만 38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2조 1253억원으로 코스피 기준 시총 순위 148위다.

후성은 전 거래일에도 1.46% 상승 마감했다.

후성은 전해액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전해질(육불화인산리튬·LiPF6)을 공급하는 업체다.

전해액은 2차 전지 소재 중 하나로 전지내에서 양극과 음극이 이동하게 해주는 통로 역할을 한다.

이날 주가 상승은 중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 발생한 전력난에 2차 전지 소재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즈호 투자은행의 비슈누 바라탄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경제전략실장은 4일(현지시간) CNBC에 "중국은 전력 부족에 따른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더 많은 석탄을 필요로 하지만, 호주와의 지정학적 긴장 관계는 석탄 수입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호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근원지에 대한 독립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는 나빠졌다.

이에 중국은 호주와의 무역거래 중 일부 품목 수입을 중단했고 여기에는 석탄도 포함됐다.

전체 전력의 70%를 화력발전에 의존하는 중국은 석탄부족으로 화력발전기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도네시아, 몽골, 러시아 등 다른 국가에서도 석탄을 수입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youngwat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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