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올해 3분기 중대형 오피스 공실률 0%
수도권 5대 업무지구, 평균 공실률 7%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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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부동산 공인중개사무소. 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손희연 기자] ‘위드 코로나’를 앞둔 기대감에 국내 오피스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중대형 오피스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판교 지역은 올해 3분기 중대형 오피스 공실률 0%를 기록했다.
21일 상업용 부동산 토탈 솔루션 알스퀘어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강남 2.7% △판교 0% △광화문 9.2% △여의도 10.5% △용산 12.7% 등 수도권 5대 업무지구 중대형 오피스 공실률이 평균 7%대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2019년 3분기 공실률(7.9%)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판교 공실율은 ‘0’였다. 여의도 지역은 대형 빌딩 다수가 잇따라 준공되면서 ‘공실률 양극화’가 우려 됐으나 지난해 동기보다 공실률은 25% 가까이 줄었다.
알스퀘어는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업무 권역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것처럼 보인다"며 "메타버스 사무실이 오프라인 대안으로 어필하기 아직 이르고, 재택 근무가 풀리는 등 중대형 사무실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실률 0%인 판교 지역에서 좋은 입지를 둔 사무실은 입주 경쟁률이 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알스퀘어의 중개 거래량 및 문의 건수는 23% 이상 증가했다. 강남 및 판교 등 일부 지역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당 임대료가 3.3% 넘게 오르는 등 상승세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여의도와 광화문 지역은 공공기관, 대기업의 오피스 확장이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강남과 판교, 분당은 인재 확보와 구성원 로열티 고취를 위해 경쟁사 우위의 대형 사무실에 입주하며‘신호 효과’를 노린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침체된 시장 여파 속에서 다소 높은 임대료 부담을 감수하면서도, 좋은 환경의 오피스에 자리잡는 것이 지속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다"고 분석했다.
son90@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