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건설기계에 적용하여 국내 대기질 개선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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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작업 내구시험 평가를 위해 저감장치가 장착된 굴착기 (사진=한국석유관리원) |
석유관리원은 2019년부터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에코닉스,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씨비비와 함께 건설기계차량에 부착하여 미세먼지 90% 이상, 질소산화물 80% 이상을 동시에 감소시킬 수 있는 일체형 저감장치(SDPF: SCR on DPF)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계용 PM/NOx 동시 저감장치(SDPF)는 매연저감장치(DPF: Diesel Particulate Filter)에 선택적환원촉매(SCR: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가 코팅된 형태로 기존 장치보다 크기가 줄어 건설기계에 장착하기가 쉬운 장점이 있다.
현재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사업으로 노후 경유 차량(특정경유자동차)에 대해 PM/NOx 동시 저감장치가 보급되고 있지만, 노후 건설기계용으로 인증받은 PM/NOx 동시 저감장치는 전무한 상태였다.
한국석유관리원 차동형 이사장은 "이번에 개발된 저감장치가 노후 건설기계의 저감장치 부착사업에 활용된다면 국내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