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창렬 대표 "2022년을 확장·확대의 원년으로…2~3년후 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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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열 NHN 두레이 대표가 16일 경기도 판교 플레이뮤지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백창열 NHN 두레이 대표는 16일 경기도 판교 플레이뮤지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NHN 두레이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하이브리드한 형태의 기업이라 협업문화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라며 "NHN 두레이의 협업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2022년을 확장과 확대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NHN 두레이의 협업 툴 ‘두레이’는 메신저와 메일, 프로젝트, 화상회의, 전자결재 등 기업이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한번에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재택근무제 및 원격근무제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두레이 이용자 수도 지난해 10월 대비 253% 가량 증가했다.
현재 NHN 두레이는 300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13만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두레이는 공공분야에서 선호도가 높다. 서울대와 KAIST(카이스트),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IBS(기초과학연구원) 등이 두레이를 도입해 사용 중이다.
백 대표는 "두레이는 13개 공공기관의 선택을 받은 공공 영역 협업 툴 1위"라며 "최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도 두레이를 도입해 향후 금융권 내 안착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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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두레이. (자료_NHN 두레이) |
NHN 두레이는 프로젝트, 메신저, 메일 등을 통합한 올인원 협업 툴 서비스에 근태관리, 결재, 게시판, 포털 홈 기능 등을 두레이 안으로 품어 기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형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글과컴퓨터그룹과의 동맹도 강화한다. 양사는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독 모델 기반의 사업모델을 추진한다. 서비스는 NHN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적 안정성에 보안성을 입증한 NHN두레이에 동시 접속으로 문서 협업이 가능한 ‘한컴오피스 Web’과 결합하는 형태로 전개한다.
백 대표는 "두레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해 기존 기업의 업셀링(upselling)을 유도하는 한편 새로운 고객층을 발굴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현재 매출의 2배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NHN 두레이는 그룹사가 진출해 있는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문을 두드린다. 글로벌 협업 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향후 AI(인공지능) 한일·일한 번역기를 추가로 탑재해 글로벌 서비스 진출에 순차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백 대표는 "NHN 두레이는 NHN이라는 그룹사 안에 있으면서 스타트업의 DNA를 가진 기업"이라며 "그만큼 다양한 기업 환경에 모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NHN 두레이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업 시스템에 대한 니즈는 계속 다양하고, 커지고 있다"라며 "NHN 두레이의 경쟁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아 2~3년 후에는 IPO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