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란 테헤란 상공으로 폭발 이후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WANA(서아시아뉴스통신사) 제공/로이터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군사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외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Israel Katz)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군이 이란 내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며 “국가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란 반 관영 매체인 파르스(Fars) 통신은 “테헤란 중심부에서 세 차례의 거대한 폭발이 발생했다"며 “피해 규모와 목표물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전역에서는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리며, 당국은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군사행동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26일 스위스에서 핵 프로그램 문제를 둘러싼 막판 중재 협상을 벌였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군사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이 이번 공격에 관여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