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카타르 기상청과 기상협력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11.17 13:16
박광석 기상청장

▲박광석(가운데) 기상청장이 16일 카타르 기상청과 기상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상청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기상청은 16일 카타르 기상청(QMD)과 기상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3년에 양 기관이 처음 체결한 업무협약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다시 진행된 사안이며 한국 기상청 주관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후감시 및 수치예보 △항공 기상서비스 및 운영 △정보통신기술 개발 △전문가 파견을 통한 협업과제 수행 △교육 훈련 △기상·기후·항공 분야 공동 연구 등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수치예보 △해양·항공기상서비스 △교육 훈련 △한국 기상청 전문가의 카타르 기상청 재파견 등을 주요안건으로 논의했다.

기상청은 카타르와 2013년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분야별 전문가 4명을 카타르에 파견하고 카타르 기상청 직원을 초청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압둘라 무함마드 알마나이(Mr. Abdulla Mohammed Al-Mannai) 카타르 기상청장은 "카타르 기상기술 발전을 위한 그간 한국 기상청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 간의 교류와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이번 협약식에서 논의한 전문가 파견 등 주요 협력 사항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카타르 기상기술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기상 분야에서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국가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claudia@ekn.kr

오세영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