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제100차 정보통신표준총회(왼쪽부터) (주)엘토브 김지훈 부사장,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최영해 회장, (주)엠투엠테크 김진기 대표이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정승명 선임 |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엠투엠테크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제100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승강기 원격 모니터링을 위한 사물 인터넷 게이트웨이’가 우수 표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전했다.
업체측에 따르면 ‘승강기 원격 모니터링을 위한 사물 인터넷 게이트웨이’가 우수 표준으로 선정됨으로, 승강기 유지보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고 예지보전을 통한 고장률도 감소되어 승강기 산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전망이라고 한다.
제조사별 자체 데이터 모델과 프로토콜을 가지는 폐쇄적인 생태계에서 승강기 안전과 비대면 유지보수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위하여 공통 데이터를 활용해 승강기 원격관리, 모니터링, 점검을 목적으로 한다.
승강기 구조 및 기능요건과, 승강기 제조사의 공통 시리얼 통신 프로토콜과 데이터 모델을 정의하는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표준은 2018년부터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엠투엠테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해 개발·실증했으며,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한국승강기학회의 참여를 통하여 국가표준 제정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엠투엠테크의 김진기 대표는 “이번 표준이 산업간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최근의 디지털 전환기에 승강기 산업분야에서 승강기 안전과 국민편익에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나아가 신산업 생태계의 확장과 시스템 상호운용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승강기 표준의 적용으로 승강기 유지보수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들에게 업무대응 피로도가 줄고, 승강기 컨디션 모니터링은 물론 예지보전을 통한 고장률도 감소되어 업무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