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탐색부터 계약까지, 다방 앱으로 한번에
이중암호화 등으로 위·변조 차단… 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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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이 지난 13일 정식 론칭한 ‘다방싸인’ 화면. 매물 상태 파악부터 비대면 부동산 계약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가능하다. 다방 |
국내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부동산 비대면 계약 서비스 ‘다방싸인’을 지난 13일 정식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방싸인’은 임차인과 임대인, 중개사가 비대면을 통해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계약 과정에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기존 다방 앱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임차·임대인, 중개사 모두 별도의 공동인증서 없이 간편 본인확인 서비스(PASS) 인증절차를 통해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360º VR, 3D VIEW, 평면도 등을 통해 비대면 상황에서도 매물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수압과 배수 상태, 수납장 등 모든 옵션의 내부 사진, 방의 실측 크기 등도 동영상과 V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원하는 방을 탐색하고 계약을 진행하는 데 시·공간의 제약이 없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편의성을, 중개사 입장에서는 업무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계약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는 측면에서 보안이 취약한 것 아니냐는 점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에 감사추적인증서(TSA), 이중암호화 시스템 등으로 계약서의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하고 비대면 계약서에 일련번호 및 추가 코드 확인을 부여해 진위여부를 별도로 확인할 수 있게끔 했다는 것이 다방 측의 설명이다.
다방 관계자는 "다방싸인 정식 서비스 시작과 함께 많은 공인중개사사무소 및 임대인으로부터 이용 요청이 접수되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비대면 계약이 가능한 매물등록을 확대하고 서비스 최적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