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박물관, ‘일상을 함(담다)’프로그램 성료

박물관 소장 공예품과 지역 사회의 역사·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온택트 프로그램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박물관은 7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한 ‘일상을 함(담다)’ VR 전시 및 온택트 프로그램을 성황에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적 플랫폼으로서의 대학박물관Ⅱ’를 대주제로 하여 대학 내 문화자원 및 연구 자원을 활용한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이다.

박물관은 ‘일상을 함(담다)’라는 주제로 박물관 소장 공예품과 지역 사회의 역사·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온택트 전시 융·복합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했다.

목공예Ⅰ, 목공예Ⅱ, 금속·도자공예로 구성된 온라인 VR 전시, 국가무형문화재 제4 호 정춘모 갓 일장의 갓 제작 영상,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26 호 김창식 소목장의 이층장 제작 영상을 통해 공예품에 대한 효용가치와 일련의 제작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이와 연계로 갓/함 만들기 키트를 체험교육으로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은 우리 전통문화를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느낄 수 있었다.

VR 전시, 이층장/갓 제작 영상, 갓/함 만들기 체험을 보고, 이해하고, 만들어 보는 순차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공예품에 대한 전통적이고 예술적인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우리 전통 계승 및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VR 전시 및 갓과 이층장의 제작 영상은 목표 대비 233%의 달성률을 보였으며, 갓/함 체험교육 프로그램 신청은 조기 마감됨으로써 본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사업은 마감되었으나, VR 전시와 세미다큐 영상 프로그램은 계속 관람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 내용은 상명대학교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