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외식 플랫폼 먼키, 2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12.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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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디지털 외식 플랫폼 기업 먼키 ㈜먼슬리키친은 83억원의 시리즈A 투자에 이어 1년만에 23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재무적 투자자인 DS자산운용과 전략적 투자자인 휴맥스가 시리즈A에 이어 후속 투자에 참여했고, 신한벤처투자가 신규투자자로 들어왔다. 이번 투자도 시리즈A에 이어 보통주로 투자 유치했다. 이로써 누적투자금액 총 313억원을 투자 유치했고, 이 과정에서 기업가치는 1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투자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먼키가 일반 공유주방 사업자와 다른 사업 형태를 지녔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테스트베드로서 디지털 혁신에 용이한 집적화된 외식공간으로 공유주방 모델을 활용할 뿐, 본질적인 지향점은 모든 외식업자들이 누릴 수 있는 스마트 외식솔루션을 개발한다는 측면이 부각됐다는 것이다.

먼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외식산업 전체에 적용가능한 디지털 솔루션을 고도화해 외식산업 전체의 혁신을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김혁균 먼키 ㈜먼슬리키친 대표는 "먼키 지향점은 산업 전체의 혁신"이라며 "먼키를 통해 외식산업에 종사하는 국내 200여만명 외식종사자분들의 삶을 먼키 이전과 이후로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산업을 바꿔 놓아 한국 뿐 아니라 글로벌 전체에 의미 있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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