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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사진=로이터/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30일 오후 암호화페 시장에서 시총이 큰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의 코인들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그로스톨코인, 리스크, 모스코인 등의 알트코인들은 상승세다.
이날 오후 1시 42분 기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과 솔라나는 가격이 전일대비 각각 -0.21%, -0.69%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0.2% 오른 446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의 경우 지난 28일부터 낙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전날인 27일까지만 해도 6100만원대 이상의 시세에서 거래됐던 비트코인은 28일에만 5800만원대로 고꾸라졌고 지금은 5690만원대까지 미끄러진 상황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월간 수익률은 -20%에 육박한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과 함께 하락세를 이어온 이더리움의 경우 가격이 이날 오전에 440만 2000원까지 빠졌지만 오후들어 446만원대로 회복됐다.
이와 관련해 미 경제매체 CNBC는 29일(현지시간) "이더리움은 작년 3월 이후 최악의 달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의 월간 수익률은 -22% 가량이다. CNBC는 이어 "비트코인과 리플 역시 이달 들어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비트에서 거래대금이 상위권에 속해있는 니어프로토콜(-3.16%), 샌드박스(-2.73%), 리플(-0.50%), 폴리곤(-1.48%), 아이콘(-5.47%) 등의 알트코인들도 하락세다.
올 들어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한 만큼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디지털 화폐 투자업체 BKCM의 브라이언 켈리 최고경영자(CEO)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와 미국 경제가 주춤거리고 있는 만큼 대부분의 펀드들이 이달 들어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밝혔다.
켈리 CEO는 이어 메타버스 등이 새로운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켈리 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말 10만 달러를 찍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업비트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알트코인들도 주목된다. 그로스톨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12% 넘게 올랐고 리스크(+4.46), 휴먼스케이프(+3.59%), 엘프(+2.46%), 스팀(+2.37%) 등의 코인들도 강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