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3세'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 승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12.30 16:27

글로벌사업부 인사·조직개편 단행…"3세 경영 본궤도 진입" 평가
서양석 부사장 글로벌경영관리총괄, 해외법인 CEO 현지인 임명

허진수 SPC 사장300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 허진수 글로벌BU(Business Unit)장이 파리크라상 사장으로 승진하며 글로벌 사업을 책임진다.

파리크라상은 SPC그룹의 지주사이자 그룹 컨트롤타워이다. 이번 인사로 SPC그룹의 ‘3세 시대’가 본궤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SPC그룹은 내년 1월 1일 부로 허진수 사장 승진 인사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부서 인사와 조직 개편을 30일 단행했다.

SPC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국내 성공모델을 해외사업부에 빠르게 이식하고, 국가별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향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허 사장은 미국, 프랑스,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시장에서 파리바게뜨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19년 3월 중국에 ‘SPC톈진공장’ 준공, 직후인 4월 싱가포르 주얼창이 입점 등 굵직한 글로벌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올해에도 조인트벤처 전략으로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 잇달아 진출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을 뚫고 글로벌시장 확대에도 주도적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파리바게뜨를 올해 미국 프랜차이즈타임즈 선정 ‘프랜차이즈기업 톱(Top) 400’에 38위로 격상시킨 것도 대표성과로 꼽힌다.

SPC그룹 인사에서 눈여겨 볼 또다른 포인트는 해외진출 국가별 책임자를 대부분 현지인들로 선임했다는 것이다.

미국, 프랑스, 동남아뿐 아니라 향후 진출 예정인 캐나다, 영국에도 현지시장 상황에 능통한 인재를 임명했다. 최근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미국과 동남아 지역담당에게 최고경영자(CEO) 직책을 부여하는 등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했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장을 지냈던 잭 프란시스 모란(Jack Francis Moran) 부사장을 글로벌사업지원총괄로, 그룹의 경영관리총괄을 맡고 있는 서양석 부사장을 글로벌경영관리총괄로 각각 발령해 국내와 해외 법인간 소통과 지원의 강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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