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SMR 개발·사용후핵연료 관리 안전 연구 본격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1.03 17:20

새해 경영계획 발표…안전·환경 연구 추진, 원자력융합기술 개발 역량 집중 등

641155_227544_208

▲한국원자력연구원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새해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과 사용후핵연료 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원자력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새해 경영계획을 3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관심이 부각되고 개발 경쟁이 가속화하는 혁신형 소형원자로(i-SMR) 개발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i-SMR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연구원이 공동 개발하는 170메가와트(㎿)급 소형모듈원자로다.

연구원은 또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 원자로(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 SMART)를 개량하기 위해 개발 중인 SMART100를 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표준설계 인가획득 작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특히 상반기에는 부산 기장에서 수출용 신형연구로와 동위원소융합연구센터 건립 착공에 나서고 SMR 기반 소형원자로의 캐나다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가동원전과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안전연구도 신규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최초로 진행한 연구로 1, 2호기 해체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 등 국내 원전해체에 기여하기 위해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박원석 연구원장은 "원자력 기술이 국민이 신뢰하는 안심 에너지, 국가 성장동력 혁신에너지로 자리잡을 수 있게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다니엘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