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기능 갖춘 가정용 환기시스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1.13 12:58

실내공기 배출하고 필터 거친 외부공기 공급

LG전자 ‘가정용 환기시스템’

▲LG전자 ‘가정용 환기시스템’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는 인공지능(AI)이 실내외 환경을 분석하고 최적 운전 조건을 찾아 알아서 집안 공기를 관리해주는 가정용 환기시스템을 1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미세먼지, 유해세균으로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외부 공기를 집 안으로 공급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나 냉난방 중일 때도 창문을 열지 않고 실내를 환기할 수 있다.

제품은 업계 최초로 시스템에어컨과 연동해 최적으로 동작하는 AI를 갖췄다. 외부 미세먼지 등 실외 환경뿐만 아니라 ‘휘센 공기청정 시스템에어컨’과 연동해 에어컨이 측정한 온도, 습도 등 실내 공기상태까지 분석해 최적 운전 조건으로 알아서 작동한다. 자체 실험결과 이렇게 연동할 경우 환기시스템을 단독 사용할 때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실내 미세먼지를 제거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위생관리 기능도 적용됐다. 실내로 들어오는 먼지를 일차적으로 걸러주는 프리필터에 UV LED로 자동 살균하는 UV나노(UVnano) 기능을 갖췄다.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TUV Rheinland) 시험 결과 프리필터에 붙을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 표피포도상구균, 폐렴막대균, 박테리오파지 등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한다.

제품 구동 시 발생하는 소음은특강풍모드에서 약 28~30데시벨(㏈)로 조용한 도서관 수준인 40㏈보다도 낮다.

제품에 탑재된 고효율 전열교환기는 외부로 배출되는 공기 열 손실을 대폭 줄인다. 실내 냉난방 중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면 에너지가 대부분 손실된다. 반면 LG 가정용 환기시스템은 KS표준 기준으로 실험한 결과 전열교환기를 통해 냉방 시 약 60%, 난방 시 약 70% 냉난방 에너지를 회수해 냉난방비를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

LG 가정용 환기시스템은 이산화탄소(CO2)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센서를 탑재해 환기량을 자동 제어한다. 또 듀얼 레이저 미세먼지 센서는 실내로 공급되는 공기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필터 성능이 떨어진 것을 인지하고 LG 씽큐(ThinQ) 앱으로 필터교체 알림을 줘 필터를 교체할 수 있다.

제품은 주택이나 아파트를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할 때 설치할 수 있다. 베란다, 다용도실 등에 환기시스템을 설치하고 공기 통로를 거실, 방 등 다양한 실내 공간 천장에 매립해 사용할 수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건강과 위생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은 가운데 앞선 위생관리 기능과 인공지능을 갖춘 LG 환기시스템을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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